N스크린과 지역 방송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TV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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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 지상파 방송의 아날로그 신호 전송은 완전히 끝이 나고 디지털 신호로 변경된다. 1940년. TV가 보급되기 시작한지 72년 만에 우리나라에선 새로운 방송 시스템의 변화와 정착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방송 기술은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였다. 1년이 채 지나지도 않아 새로 나온 방송 제품에 의해 구식이 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즉, 방송의 패러다임이 변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4가지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첫 번째 측면은 방송 기술의 변화이다. 1837년 모스전신기가 탄생 한 이후, 2000년대 융합미디어가 등장 할 때까지 약 160여년이 소요 되었다. 하지만 1720년대 라디오가 처음 등장한 이후부터 방송 기술은 제품 개발이 방송 기술의 변화를 따라 잡기 벅 찰만큼 빠른 속도로 발달해왔다. 통신 기술에서는 일 방향적이던 송·수신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송·수진자간의 양방향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방송 기술에 있어서도 다른 타 매체의 발달과 타매체들의 방송 기술 흡수로 인해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이 더욱 확고해졌다.

<중 략>

콘텐츠는 지역 자체 방송을 기본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남영환 씨씨에스 이사는 "현재 충북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장년층이 즐겨 볼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구상 중에 있다"며 "충북 지역 뉴스나 가요프로그램처럼 지역 호응도가 높은 콘텐츠를 시범적으로 제공한 다음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이사는 "씨씨에스는 기본적으로 지역기반 방송이기 때문에 중·장년층들의 시청 수요가 높다"며 "지역의 고객, 법인, 식당 등을 주요 고객층으로 잡고 점차 다양하게 콘텐츠 확장을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N스크린의 급부상 속에서 지역 방송들은 각자의 살 길을 찾아 많은 방법을 찾고 있지만 그 현실은 쉽지 않다. N스크린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도 지역방송은 적은 수입과 저조한 시청률로 자체 편성과 자체 제작 비율을 맞추기도 급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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