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역사와 문화] 중세이야기

소개글

Norman F. Cantor 의 <중세 이야기> --'위대한 8인의 꿈'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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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세'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떤 단어들이 떠오를까?
웅장한 대성당과 카톨릭 기독교, 이론, 황제 및 귀족들 등 호화롭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마녀, 종교재판, 흑사병, 무지, 암흑 등 침체되고 어두운 시각으로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Norman F. Cantor 의 <중세 이야기>는 '위대한 8인의 꿈'이라는 주제로 8명의 인물에 대해 쓰여진 책이다. 중세의 시작이라 불리는 동로마 제국에서 최초로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 황후, 교부 철학의 성인 아우구스티누스, 샤를마뉴 대제 시대 카롤링거 르네상스의 지도자 앨퀸, 1000년 전후의 교황청 개혁의 선두이자 후대 카놋사의 굴욕이라는 사건에 이르는 개혁의 청사진을 그렸던 교회 개혁가 훔베르트, 수도원장이며 중세의 신비주의자이자 현대에서는 페미니즘의 선구로 추앙받는 여성학자 힐테가르트 수녀, 프랑스의 앙주 백작 헨리의 왕비이자 영국 사자왕 리처드의 어머니로서 중세 귀족 사회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엘레오노르, 옥스퍼드 대학의 초대 총장이자 링컨의 주교로 후대에는 경험론의 선구로 추인된 로버트 그로스테스트 주교, 백년전쟁기 프랑스 내 잉글랜드 령 섭정이었던 베드퍼드 공작 존 등 8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책은 중세의 시작부터 중세의 말까지, 시대를 치열하게 살다 간 8명의 인물이 남긴 궤적을 가상 인터뷰 방식을 빌어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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