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적인 관점에서본 소설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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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적인 관점에서 이은성의 '소설동의보감'을 보면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이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이다.
가장먼저 눈에띈 유의태의 모습으로 교사로서 가져야 할 자세가 보였다.
이것은 유의태가 아들 도지의 취재준비를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을 허준이 듣게되는데서 비롯된다. 유의태는 아들도지에게 수많은 의원중에 여덟 가지 의원이 있다며 그 부류를 묻게된다. 또한 유의태는 그 여덟가지 의원중에 심의만이 본받을 만한 의원이라고 말한다.
나는 여기서 유의태가 말한 '심의'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다. 유의태가 말한 '심의'란 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늘 마음이 편안케하는 인격을 지닌 인물로 병자가 그 의원의 눈빛만 보고도 마음의 안정을 느끼는 경지로서 그건 의원이 병자에 대하여 진실로 긍휼이 여기는 마음가짐이 있고서야 가능한 품격이라서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심의'의 단계야말로 모든 의술을 공부하는 사람이 영원히 바라보아야 할 단 하나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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