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의 모든 것

목차

Ⅰ. 들어가기

Ⅱ. 본론
1. <삼국사기> 권 제 50 열전 제 10 궁예
2. 인멸 또는 변조된 궁예 관련 자료
3. 궁예에 대한 기존의 인식과 옹호
4. 궁예가 폭군으로 변한 이유
5. 호족연합정책 - 왕건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Ⅲ. 맺음말 - 궁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위하여

본문내용

후삼국을 건국한 궁예, 견훤, 왕건 등 3인의 인물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나 인식은 고려 태조 왕건을 가장 이상적이고 훌륭한 군주의 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견훤과 궁예는 포악하거나 무능한 인물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우선 궁예의 성격은 포악하거나 미신적으로 묘사되었고 승려 출신으로 불교 사상이나 사원 세력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초기 세력기반을 구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불교 인식은 재래불교에 대한 감정적인 반발에 그치었을 뿐이지 그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의식수준이나 정신적 체질을 갖지 못하였다고 평가되었다. 궁예의 호족에 대한 태도 역시 지방 호족들을 포섭할 수 있는 의식 수준이나 정신적 이념이 없었다고 하였다. 궁예의 정치적 성격은 건설적이라기보다는 그저 신라의 전통적인 권위의 타격에 급급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그리하여 궁예가 몰락한 원인을 모두 궁예 자신의 성격적 결함에 돌렸다. 그는 파괴주의자요 폭군이며 심지어는 노망기까지 낀 과대망상증 환자이자 정신분열증 환자쯤으로 평가하였다. 고려 최고의 문벌귀족이자 문하시중을 역임했던 김부식은 자신이 편찬한 <삼국사기> 견훤 열전 말미에서 그의 생각을 이렇게 피력하고 있다.

궁예는 본시 신라의 왕자로써 도리어 宗國을 원수로 삼아 멸망시킬 것을 도모하여 선조의 화상을 칼로 치기까지 하였으니 그 不仁함이 심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