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건축과 졸업작품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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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첨으로 그런 전시회에 가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많은 기대도 되었고 약간의 걱정도 되었지만 역시 결론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전시회라고 해서 무지 큰 곳에 무지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작품을 감상하는 곳인줄 이제껏 상상하고 있었지만 그 곳은 자그마했고 소박한 모습이었다. 정감이 갔지만 대학의 졸전치고는 너무 왜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측은함도 느껴졌다.
전시회는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했다. 난 솔직히 아무것도 느껴 볼 수가 없었다. 도면을 볼 수도 없고 난해한 그런 말들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도...물론 내가 도시과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건축이란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내 자신인데 너무 건축적 지식의 얕음에 실망을 했다.
약 20명 가까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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