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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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학(normal science)’은 과거의 하나 이상의 과학적 성취에 확고히 기반을 둔 연구 활동을 뜻하는데, 그 성취는 몇몇 특정 과학자 사회가 일정 기간 동안 과학의 한걸음 나아간 활동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어떤 대상에 대한 본질적인 특성과 융퉁성을 가진 성취 즉, 패러다임(paradigm)은 ‘정상과학’에 밀접하게 연관된다. 전문적인 측면에서 패러다임의 획득과, 그것이 허용하는 보다 심원한 연구 형태의 획득은 어느 주어진 과학 영역의 발전에 있어 성숙의 징조가 된다. 18세기 초 40년 동안 전기학에 관한 저자들은 16세기 그들의 선행자들이 지녔던 것에 비해 전기 현상에 대한 훨씬 풍부한 정보를 갖추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관점에 있어서 18세기 마지막 30여년 동안 쓰여진 전기학 기술은 이전 것들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 시점을 기준으로 학자들은 보다 구체적이고 난해한 문제들을 접근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전체 그룹의 연구를 지시할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된 패러다임을 얻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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