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공자―인간과 신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4.12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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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의 문화의 성립과 발전'이라는 강의를 들을 때 제출했던 서평입니다.
[책소개] 공자 - 인간과 신화 , H.G. 크릴
1988년 지식산업사에서 나온 중국사학자 크릴교수의 Confucius:The Man and the Myth을 번역한《공자-인간과 신화》의 제 2 판이다. 시공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을 매료시켰고 영감을 불러일으킨 공자라는 인간과 사상의 실체를 집요하게 추구하고 그 이유를 밝히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공자 연구의 수준 높은 성과뿐만 아니라 공자의 인간미, 생동하는 제자들의 개성 등은 다른 전기류에서는 볼 수 없는 감동과 폭넓은 지식을 제공한다.
공자의 인간과 사상을 가장 현대적인 입장에서 재해석, 재구성해 놓은 책으로서 평이한 문장으로 부담없이 읽히게 서술하였으며 권말에 인용된 원문을 일일이 찾아 대조 수록하고 자세한 주를 달아 이 한 권의 책을 숙독하면 유교사상의 기본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오늘의 책'선정 도서, 문화 공보부 우량도서 선정)
목차
1. 익숙함과 낯설음
2. 여러 얼굴의 공자
3. 귀감
4. 논어 읽기
5. ‘인간과 신화’
본문내용
잠시 이 글을 시작하려던 것을 멈추고 생각에 잠겨본다. 나의 섣부른 감상의 조각들을 여기에 나열해 놓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앞으로 이 몇 장의 종이 조각 속에 들어차게 될 나의 감상들이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하기에, 내가 이 글을 시작하는 것을 잠시 멈추는 것일까.
자로가 공자에게 '배운 것이 있으면 즉시 실천해야 하는가'를 물었을 때, 공자는 아니라고 하면서 부형에게 먼저 의논하라고 일렀다고 한다. 하지만 곧 염구가 같은 질문을 하자 공자는 그렇다고 하면서 배운 것은 즉시 실천해야 한다고 하였다. 제자의 성향에 따라 다른 가르침을 내린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내가 공자에게 같은 질문을 하였다면 공자는 내게 '배운 것은 바로 실천하라'고 일렀으리라. 그런 가르침이 있을 것이기에 잠시 나의 글쓰기가 머뭇거려졌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앞으로 나열될 나의 감상의 편린들이 이 종이의 틀을 벗어나 나의 생활과 나의 생각과 나의 행동에 변화를 줄 때에 비로소 의미를 가지리라.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심산으로 글을 시작해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