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려사의 재조명-왕규의난과 무신란

목차

반역의 그늘에 숨겨진 진실-왕규
1. 새로운 천하를 꿈꾸던 인물, 왕규
1) 현대인이 인식하는 왕규
2) 역사 기록 속의 왕규
2. 왕규의 난에 대한 반박
1) 왕규는 혜종을 지지하는 두 축 중 하나였다.
2) 왜 광주원군인가?
3) 암살 당시의 상황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4) 왕규에겐 무력이 없었다.
3. 왕규의 난에 대한 재정립

사병에서 장군으로, 다시 재상까지-정중부
1. 무신정권의 전개
2. 무신란의 역사적 배경
3. 무신란에 있어 의종代의 특수한 배경
1) 의종과 문신의 관계
2) 의종과 무신의 관계
4. 정중부에 대한 고찰

본문내용

2) 왜 광주원군인가?
왕규는 그의 두 딸을 태조와 결혼시켰다. 그리하여 얻은 손자가 광주원군이었다. 사료에서 보면 왕규는 그의 손자인 광주원군을 왕위에 올려 더 큰 권력을 지기 위해 난을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그는 태조의 장인이기도 하였지만, 현 왕인 혜종의 장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혜종에게 바친 후광주원부인에게서 혜종의 후사를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혜종에게 형제가 되는 광주원군을 옹립하기보다는 그의 아들을 왕위에 세우는 것이 왕권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더 자연스럽고, 반대 세력에 대항하기에도 더 쉬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료에서 보이는 광주원군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반역을 꾀했다는 논리는 왕규에게 반역의 죄를 씌우기 위한 승자들의 조작된 기록이라는 의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3) 암살 당시의 상황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역사의 기록이 특히 고대로 갈수록 현대의 인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려 초기 정도이면 어느 정도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부분은 많이 배제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고려사에서 보이는 왕규의 혜종 시해 시도 사건은 이야기 구성이 엉성하여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 아니거나 또는 실제 사건을 조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참고 자료

고려역사 바로보기(http://ifamily.kbs.co.kr/dongari/koreahistory)
두산세계대백과(http://www.encyber.com)
백강영, “고려초 혜종과 (惠宗) 정종의 (定宗) 왕위계승 - 박술희와 (朴述希) 왕규의 (王規) 출신배경과 역할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 진단학보, Vol.82, No.0, 1996.

두산세계대백과(http://www.encyber.com)
뉴스메이커(http://newsmaker.khan.co.kr)
김당택, “고려 의종대의 (毅宗代) 정치적 상황과 무신란 (武臣亂),“ 진단학보, Vol.82, No.0,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