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 아편전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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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예로부터 아시아의 중심국가로서 여러 면에서 명성을 떨쳐왔다. 하지만 아편의 무분별한 유입은 은의 대량유출을 가져옴에 따라 경제적인 문제뿐 만 아니라, 아시아 철학의 꽃을 피운 중국인의 정신적 자부심마저 빼앗아갔다.
영화 초기부분에 '임칙서'의 스승이자 황제의 스승인 아편 중독자 '여자방'이 참형되는 장면을 보아서도 알 수 있고, 영화중반에 황실의 관리들이 6시간을 참지 못해 아편을 갈구하며 쓰러져 가는 것을 보아서도 잘 알 수 있다. 소위 배웠다는 지식인이나 관리들 마저 이렇게 추하고 안쓰러운 모습으로 무너져가고 있었으니, 서민들은 짐작컨대 그 모습이 얼마나 참혹했을까?
이에 청나라 황제는 임칙서를 흠차대신으로 임명하고 아편을 근절하려 하지만 결국 중국을 자신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줄 존재로밖에 여기지 않는 영국으로부터 영국상인들의 인권을 빼앗고 국가재산을 없앴다는 이유로 전쟁을 하게된다.
영화를 보면 영국의회에서 튜나호의 한 상인이 중국의 유물을 깨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 자료

※ 조너선D.스펜스 2001『현대중국을 찾아서1』
※ http://www.kidclub.pe.kr/inchon/in2002_5_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