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공급에 따른 우리 나라 농업의 과제] 인간과 식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 농업과 농촌은 급격한 산업화를 위한 희생의 역사에서 이제는 수입 개방으로 인한 피해의 역사를 처절히 겪고 있다. 현재와 같은 농정이 지속된다면 농민의 생존 위협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식량·환경·생명마저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미래로 질주하고 말 것이다. 그동안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지원정서에 힘입어 정부 지원이 적지 않았으나 농정체제의 비효율성 때문에 그 지원효과를 두고 의문을 사기에 이르렀다. 이제 농업부문도 과거의 희생과 불신의 시대에서 사회적 연대와 신뢰의 시대로 전환하고, 분열과 독점으로 얽힌 농업 내부의 환부를 과감히 개혁하여 협동과 자치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역사적 요청을 받고 있다.
농민 부문은 축소와 해체를 거듭하는 객관적 한계로 다른 어느 분야보다 시민사회의 역량이 더디게 발전하고 있지만 자생적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수십년 동안 이어져 왔다. 국민의 정부 농정은 기존 농정시스템의 개혁이 아니었고, 농민에게 신뢰도 주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