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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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리스토텔레스
부와 돈은 필요하지만 그것들 자체로는 목적이 아니다. 부와 돈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선(eudaimonia)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

게오르그 짐멜
“돈은 단지 최종적인 가치들로 가는 다리에 불과하다. 사람이 다리 위에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대 사회
돈이 신의 위치에 등극했다라고 짐멜이 말을 했다.
짐멜에 의하면, 돈은 그것을 추구하고 소유하는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과 평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돈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있다. 돈이 신의 자리를 대체. 현대인의 불안과 불만족의 근본 원인은 거기에 있다.

부정적인 면:
돈은 인간 사회에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자연, 사물, 인간 사이의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을 끊어버리고 오로지 돈에 대한 이해관계로만 얽힌 새로운 세상을 창출해낸다.
돈의 마련(등가성/교환가능성)에 의해 사물과 사람의 질적 가치가 양적 가치로 전환되고 사회적 판단의 기준 또한 “가치가 있는가”에서 “(돈에 의한)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라는 쪽으로 빠르게 변한다. 교환의 수단으로 탄생한 돈이 삶의 궁극적 목적으로 자리 잡는다.

긍정적인 측면:
‘돈에 대한 열망은 인간의 영혼이 보여주는 항구적인 상태’이며, 돈은 개인주의와 자유, 휴머니즘과 평등주의를 가져다준 장본 세력이기도 하다.
돈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지적하는 짐멜의 분석은 현대인이 돈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유익한 통찰 제공.

<요약>
화폐 경제 : 자연 경제의 고유 특성인 인격성과 물질적 관계의 결합을 해체하였음
완전히 객관적이고 무특성의 화폐 및 화폐 가치가 매 순간마다 사람과 특정 성질의 사물 사이로 끼어들었음
인격과 소유 사이에 존재하던 결합 -> 매개된 관계로 만들어 이 둘 사이에 거리를 초래. 이렇게 하여 화폐 경제는 이전에 존재하던 인격적 요소와 지역적 요소의 밀접한 결합을 해체. 오늘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원거리 소유형식은 돈이 소유와 소유자 사이를 연결시키는 동시에 분리시키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가능
이렇게 해서 돈은 한편으로는 모든 경제적 소유형태에서 전대미문의 비인격성을, 다른 한편으로는 그와 같은 정도로 고양된 인격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창출.

<이하생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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