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파워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하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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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브랜드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구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가치를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브랜드의 영역은 눈에 보이는 재화뿐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와 인터넷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것은 제품이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사는 것은 브랜드이며, 제품은 경쟁사에 의해 모방되고 실제로 소비자취향의 변화에 따라 쉽게 진부해지지만 성공적인 브랜드는 영원히 소비자의 마음속에 강하게 자리 잡게 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한 제품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의 자산적 가치를 키우고 이를 유지하는데 전사적인 마케팅노력을 기울인다.
강력한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상당한 초기 마케팅비용과 지속적인 투자를 요구하며 단기간의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브랜드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은 10~20년 이상의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기업은 브랜드의 자산적 가치를 키우는 데 신중한 전략적 접근과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브랜드는 30,000개가 넘는다. 하지만 이중에서 소비자가 기억하는 브랜드는 고작 7개뿐이라고 한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매년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하지만 브랜드 전략과 실행력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된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코카콜라와 말보로를 예로 들어보면, 어디서나 그 맛이 한결같은 음료로 세계인의 청량음료가 된 코카콜라는 영국의 브랜드 자산 가치 평가기관인 인터브랜드사에서 세계 1위 브랜드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그 자산가치만 무려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100년이 넘도록 이름, 제품포장, 광고, 색상 디자인 등을 한결같이 유지하면서 전 세계를 평정하고 있는 필립모리스의 대표 브랜드인 말보로도 자산가치가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브랜드 자산은 하루아침에 구축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전략 수립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참고 자료

한국최고의 브랜드, 김승범, 흐름출판
전략적 브랜드관리(이론과 응용), 안광호.한상만.전성률, 학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