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적 윤리설과 스토아학파

목차

Ⅰ. 형이상학적 윤리설
1.형이상학적 윤리설
2.형이상학적 윤리설의 의의
3. 형이상학적 윤리설에 대한 비판

Ⅱ. 스토아 학파
1. 등장 배경
2. 스토아학파의 세계관
3. 로고스(logos)
4. 평등주의와 금욕주의
5. 아파테이아(apatheia)
6. 이성적인 삶
7. 스토아학파의 행복론

본문내용

Ⅰ. 형이상학적 윤리설

1. 형이상학적 윤리설
형이상학적 윤리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지지되고 연구되어온 윤리설이다. 형이상학적 윤리설이란 존재자를 넘어서 그것의 존재 근거를 묻는, 즉 실재에 관한 형이상학적 이론이 선에 관한 윤리학적 문제해결의 참된 기초라고 믿는 견지를 취하는 입장이다. 이러한 윤리설의 특징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에 부딪쳐 먼저 우주의 형이상학적 체계를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위치와 본질을 찾아낸 다음 여기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바람직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즉, 인간의 삶에 있어서 바람직한 가치의 기준을 일반적인 경험의 기준이 아닌 초월적이고 이상적인 데에 둔 입장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인간이 궁극적으로 서양 현대 윤리학
추구해야 할 목표는 흔히 비현실적인 이상의 세계에 설정하고 여기에 종교적인 색채가 도입되면 신이나 내세를 거론하게 된다.
형이상학적 윤리설에도 여러 가지 견해의 차이가 있지만 그들은 ① 윤리학의 기본 원리를 이끌어내는 바탕으로 형이상학적 원리를 사용하고 ② 형이상학적 진리로부터 윤리학적 진리가 논리적으로 추론된다고 믿으며 ③ 최고선을 형이상학적 언어로 기술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입장을 취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초경험적․초자연적 실재에 관한 이론을 근거로 삼고 윤리학이 탐구하는 인생의 목적 또는 행위의 법칙을 추리해 낼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이 그들의 기본적 신념인 것이다.
형이상학적 윤리학자들의 예로서 이데아만이 영원불변한 실재라는 형이상학설을 근거로 하여, 인간적인 선은 되도록 이데아에 접근함 또는 이데아를 모방함이라고 주장한 플라톤, 우주 전체를 무수한 실재들이 목적과 수단의 관계로써 서로 연결되어 구성한 피라미드적 체계로 보고, 각 실재는 각자에게 잠재된 가능성을 현실태에로 발전시켜 가는 생성체라고 보는 형이상학설을 기초로 삼고, 인간의 최고선은 인간에게 잠재한 이성의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함이라고 주장한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중세에 와서는 기독교적 신을 이상으로 삼는 아우구스티누스, 우주는 그 전체가 불가피하고 필연적인 법칙에 따라 변천하는 하나의 통일체이며, 모든 개인이나 개개 사물은 이 통일체의 부분으로서 같은 나무의 여러 잎사귀에 비할 존재라는 형이상학설을 토대로 삼고서, 일체의 필연성을 깨달음으로써 정념에 의하여 마음의 혼란을 당함이 없는 동시에, 각자가 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실은 보다 큰 전체의 부분에 불과함을 명심하면서 자기중심적인 협소한 마음가짐을 버리고 대자연 즉 신과 합일함에 인생의 이상이 있음을 발견한 스피노자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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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강성률,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사 산책』, 평단문화사, 2009
김상봉, 『호모에티쿠스』, 한길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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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키안, 『윤리학 - 그 이론과 문제에 관한 개론』, 서강대학교 출판부,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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