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에 관한 고찰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3.11.07
- 최종 저작일
- 2013.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300원910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30년대의 시대상
2. 식민지 시대의 문제점
1) 대원군의 정책
2) 당국의 무계획적 인텔리 양산
3) 교육제도의 허위성
4) 황금 만능주의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역사와 문학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시대현실은 작가에 영향을 주고, 작가는 이를 문학작품으로써 산출한다. 또 문학작품 역시 독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는 시대현실을 바꾸는 힘이 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역사와 문학의 관계 속에, 시대현실이 문학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에 대해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을 통해 알아보겠다.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은 그의 초기의 풍자소설로 일제의 만민교육에 대해 비판이 압권이라고 볼만하다.
주인공 P가 K사장에게 취직을 부탁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일자리를 구걸하는 P의 처지와 K사장의 무관심, 즉 늘 취직 운동에 실패한 P의 절박함과 K사장의 무반응이 대조를 이루면서 사회 현실이 서서히 드러난다. 이들 사이의 대화나 P의 심중을 통해서 나타난 당대의 사회 현실은 실업자가 증가해서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적 궁핍상이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중 략>
3) 교육제도의 허위성
채만식은 일본의 교육 목적을 통박(통렬하게 논박)하고 있다. 한민족을 기능화, 순응화 시키고 식민사회에 필요한 기능공만을 양성한 그들의 우민화 의도를 꿰뚫어 본 것이다
제등총독이 문화정치의 간판을 내걸고 골고루 학교를 증설하였다. 보통학교의 교장이 감발을 하고 촌으로 돌아다니며 입학을 권유하였다. 생도에게는 월사금을 받기커녕 교과서와 학용품을 대어주었다.
이것은 한민족의 낙후를 일깨워 개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와 호흡을 같이 하게 하려한 것이 아님은 물론 그들이 필요로 한 한민족의 말살, 한반도의 영구한 병합을 위한 정책수행이었을 뿐이다.
참고 자료
김봉군 외(2007), 한국현대작가론[증보 3판], 민지사
임명진(2001), 채만식의 초기 소설 고찰, 현대소설연구, 15, 123-140
권영민(2002), 한국현대문학사1, 민음사
장양수(1978), 채만식의 풍자소설에 나타난 역사의식, 국어국문학
장성수(1997), 채만식의 문학연구, 국어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