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 (전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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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은 실존양식을 소유적 실존양식 그리고 존재적 실존양식으로 두 부류로 나누고 있다. 소유적 실존양식은 소유욕으로 인해 배타적 지배를 하고 그로써 자유를 느껴 실제로 존재함을 느낀다. 반면에 존재적 실존양식은 소유와 상관없이 존재하고 있는 그 존재 자체를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은 소유적 실존양식을 부정적으로 봤다. 그 이유는 소유적 실존양식에 한계가 보이기 때문이다. 모든 물질적인 것은 영속적이지 않다. 따라서 소유를 통해 그 존재가 입증된다면, 소유의 주체는 소유물이 사라질 것을 감안해서 항상 이를 대비해 소유를 위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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