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 짐멜 - 유행의 심리학 (전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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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유행이 야구모자에서 군모, 또 군모에서 스냅백 모자로 변하듯이 유행은 항상 변화하고 아직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항상 유행을 만들고 그 유행을 따르는 것일까? 짐멜은 모든 인간적 형상의 원천이자 궁극적 본질은 동일하게 작용하는 힘들로 인해 조정된다고 한다. 유행도 이러한 인간의 본질 중 하나이다. 따라서 유행도 작용하는 두 힘에 따라 조정된다. 그 중 하나를 균등화 또 다른 하나는 개별화라고 짐멜은 말한다.
균등화, 따른 말로는 모방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방은 인간의 동질성과 통일성 그리고 보편성 쫓는 인간의 심리적 경향이다. 모방은 투자한 만큼 정직한 결과를 준다. 다시 말해, 검증된 유행을 쫓는 것은 유대감과 안도감을 갖게 해주고,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어 집단 내에 개인이 존립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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