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근과 구황

목차

Ⅰ. 서 론 (Introduction)

Ⅱ. 재해 발생과 기근
1. 재해와 기근
2. 기근의 참상

Ⅲ. 정부의 기근 대책방안
1. 정부의 기근대책
2. 구황서적 발행

Ⅳ. 구황서 중심의 구황식품
1. 대표적 구황식품
2. 상황별 대처방법

Ⅴ. 결 론

본문내용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의식주·정치·법 등 이 박의 여러 가지 것들이 필요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하더라도 먹을 것에 대한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다. 먹을 것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다른 무엇보다 생산과 그 안정적 공급이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수재, 한재, 화재 등 각종 자연재해는 끊임없이 발생하였다. 조선시대는 국가 경제의 중심이 농업에 있었고 자연재해는 흉년과 기근으로 연결되는 것이 하나의 방정식처럼 되어 있었다.
기근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큰 손실을 야기시켰다. 먼저 경제적으로는 재해로 기근이 심해지면 농촌에서는 아사자가 속출하였고 먹을 것을 찾아 농촌을 떠나는 유걸인이 증대하였다. 그 결과 폐농이 증가했으며 농촌인구는 감소하였고 조세수입의 감축과과 국가의 재정부족을 야기시켰다. 사회적으로는 각종 사회불안을 야기시키는 원인이었다. 농민들은 각종 조세와 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 10집 가운데 8·9집이 비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심이 급변하고 길가에는 버려진 시체가 나뒹굴고 전염병이 만연하여 도적이 성행하는 등 사회 전반에 공포와 위기의식이 조성되었다. 정치적으로는 재해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피해는 민심의 동요와 이반을 가져왔고 천재지변이 군주의 통치력에 대한 하늘의 심판, 경계로 인식되던 당시 재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정치적 위기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총제적인 위기국면에서 직면한 통치자가 해야 할 가장 급선무는 기근에 빠진 백성을 구제하는 일이었다. 이와 같은 예기치 않은 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수리사업 및 천문·기상의 관측에 힘써왔으며 구휼책에 진력하였다. 조선시대의 ??경국대전??·??속대전??·??대전회통?? 등의 법전에도 구휼책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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