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13.11.09
- 최종 저작일
- 2013.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간
2.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
3.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
4. 스팔란차니 교수의 ‘올림피아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생물학적으로 세포 분열을 통해서 탄생하는 것을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감정을 서로 공감하고 느끼며 이를 언어를 사용해서 공유해야 인간인 것일까? 인간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 대표적인 예로,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는 인간이라고 여기는 반면, 메리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 1797-1851)가 쓴 소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에 나오는 ‘괴물’은 인간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또 호프만(Hoffmann, Ernst Theodor Amadeus 1776-1882)의 소설 ‘모래 사나이(Der Sandmann)’에서 나오는 ‘올림피아’ 역시 인간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유대인이나 기독교인 등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은 ‘아담과 이브’를 하느님에 의해 만들어진 인류의 시조로 여긴다. 사실 ‘아담과 이브’도 흙과 먼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엄연히 따지면 기계인간일 뿐인데 사람들은 그들을 인류의 조상으로 여긴다. 거기다 그들을 신성한 존재로 여긴다. 그것은 그들이 비록 사탄을 상징하는 뱀으로 부터 선악과를 받아먹는 죄악을 지었지만 하느님의 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하느님의 성스러운 숨결을 통해 그들은 살아 숨 쉬고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괴물’과 ‘올림피아’는 각각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스팔란차니 교수에 의해 만들어졌다. 괴물은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허벅지 살이나 죽은 사람의 신체로부터 기관들을 떼어내 이어 붙여 사람의 형상을 만든 것이다. 또 올림피아는 밀랍과 나무로 만들어졌다. 하느님의 숨결로 생명을 얻은 ‘아담과 이브’와 달리 ‘괴물’은 전기 충격에 의해, ‘올림피아’는 알 수 없는 기계장치에 의해 생명을 얻었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에 의해 만들어진 ‘아담과 이브’와 달리 ‘괴물’과 ‘올림피아’는 욕망에 가득 찬 인간이 신의 영역을 침범해서 만든 인형일 뿐이기 때문에 ‘괴물’과 ‘올림피아’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부정적인 것이다. 하지만 위의 이유를 제외하면 이들은 서로 다르지 않다.
참고 자료
김연순 저/기계인간에서 사이버휴먼으로/성균관대학교 출판부/2009
메리 셸리 저/프랑켄슈타인/이인규 역/푸른숲/2007
메리 셸리 저/프랑켄슈타인/김종갑 역/지만지고전천줄/2008
한스 귄터 가센 자비네 미놀 공동 저/인간, 아담을 창조하다/정수정 역/프로네시스/2007
브루스 매즐리시 저/네 번째 불연속/김희봉 역/(주)사이언스북스/2001
호프만 E. T. A 저/모래 사나이/김현성 역/문학과 지성사/2001
호프만 E. T. A 저/모래 사나이/권혁준 역/지만지고전천줄/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