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방송사 총파업으로부터 나타난 한국의 권위주의 비평하기

목차

1.방송사 총파업 우리에겐 어떻게 다가왔나.
2.방송사는 무엇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총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3.권위주의에 물들여진 대한민국 언론계
4.다시 한 번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주어야 할 때.

본문내용

방송사 총파업 우리에겐 어떻게 다가왔나

이주 전 쯤 토요일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동창회를 가졌다. 동창회를 시작한 지 벌써 몇 년이나 되었지만 참석하는 인원은 늘 10명 안이었기 때문에 조용하고 작은 식당을 찾았다. 반가움에 들뜬 우리들은 자리에 앉아 시시껄렁한 농담부터 시작해 대학생 최대의 고민인 취업난이며 토익, 휴학 등 갖가지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그때 한 친구가 ‘나는 남자친구도 없고 밖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주말에 예능프로 보는 낙(樂)에 살았는데 요즘은 그것마저 신통치 않아서 일주일이 힘겹다’고 말했다. 그러자 자기도 그렇다며 방송사파업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며 원망 섞인 탄식을 내뱉는 친구도 있었고,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라며 대통령을 모질게 욕하는 친구도 있었고, 파업을 지지해주어야 한다며 그들은 희생정신으로 민주주의와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송사를 열렬히 지지해주는 친구들도 있었다. 나도 ‘이게 다 그놈의 권위주의에 찌든 한국의 기득권층 덕분이지’ 라고 한 마디 거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