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장 조선전기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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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건립은 한반도에 새 왕조를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유교를 강화시켰다. 조선조 정권은 이전의 어떠한 왕조보다도 유교의 기반을 두고 있었다. 특히 정도전과 권근을 대표로 하는 관학파와 김종식을 대표로 하는 사림파가 신 유교의 대표적인 집단이다. 15세기 유교의 주요한 두 흐름을 각각 대표하면서 조선조의 대표적인 집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 집단은 국가 행정에 관여했을 뿐만 아니라 형이상학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면서 이전의 한반도의 유교 사상가들이 결코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사회 개혁에 연관되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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