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르노의 문화산업론과 한국의 화장품 마케팅
- 최초 등록일
- 2013.11.13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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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화장품의 신화
1. 만들어진 비극: 환상을 창조하는 화장품 마케팅
2. 거짓된 조화: 거짓 욕구를 주입하는 화장품 마케팅
3. 동일함의 모순: 소비자를 기만하는 화장품 마케팅
Ⅲ 결론
본문내용
근대에 급격하게 이루어진 과학기술의 발달은 더 많은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루어져 왔고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번성하게 된 문화산업이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날이 과연 올 것인가?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는 저서 『계몽의 변증법』을 통해 문화산업을 비판한다. 글이 쓰인 시기는 이미 수십 년 전으로, 이론적 내용이 시대에 맞지 않을 법 하건만 그럼에도 현대에 와서도 이론의 유효성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오히려 비교적 단순한 눈속임과 착각을 이용한 초기와 달리, 현대의 문화산업은 빈틈없이 위장하여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하도록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 아도르노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을 끊임없이 약속하는 문화산업에 대해 경고한다.
문화산업은 도취 속에서든 금욕 속에서든 현재하고 있는 고통을 쾌활한 거세로 대체한다. 최고의 계율은 사람들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며, 그 대신에 사람들은 이러한 불가능성을 웃어넘겨야 하고 이러한 웃음으로서 자족해야 한다 는 것이다. 문화산업의 모든 생산물은 문명이 부과한 영원한 거세를 약간씩 내용을 첨가하여 내보인다. 무엇인가를 제공하고 그럼으로써 무엇인가를 박탈한다는 것은 동일한 것이다. Th. W. 아도르노, M. 호르크하이머 공저 (김유동 옮김), ??계몽의 변증법: 철학적 단상??, 문학과지성사 2001, 196쪽 (앞으로는 이 책의 인용을 괄호 안에 표기한다)
문화산업의 논리에 따르면 그 누구도 욕망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으며 소비자는 이에 대해 단순히 불평할 수 있을 뿐이다. 채워지지 못한 욕구는 새로운 대상을 끊임없이 소비하도록 만들고 그 때마다 좌절감을 받은 대중은 그치지 않고 이 과정을 되풀이하게 된다.
참고 자료
Th. W. 아도르노, M. 호르크하이머 공저 (김유동 옮김), 계몽의 변증법: 철학적 단상 , 문학과지성사 2001
구희연, 이은주 공저,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거름 2009
리타 슈티엔스 (신경완 옮김), 깐깐한 화장품 사용설명서 , 전나무숲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