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다르게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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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톰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란 영화가 개봉되어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한 적이 있었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그 영화는 심각한 자애를 가지고 태어난 세 사람의 예지 능력으로 미래에 생겨날 범죄를 예방한 데는데서 시작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리는 제목이 말해주듯 예지능력이 두 사람보다 뛰어난 한사람의 소수의 리포트가 은폐되면서 해프닝이 벌어지게 된다는 영화이다. 느닷없이 영화 이야기로 글을 시작한 이유는 이번에 읽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란 책이 마치 영화처럼 그동안 사회에 의해 은폐되고 억압됐던 소수의 외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트랜스젠더 김비 씨의 '작은 외침' 이란 글을 읽기 전 만해도 트랜스젠더란 그저 자신의 성을 바꾸어 다른 성으로 전환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다. 나는 실질적으로 트랜스젠더를 대해 본 적도 없으면서 이런 저런 편견을 가지고 거부감으로만 느꼈었다. 하지만 트랜스젠더의 의미가 단순히 성을 전환한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 혼재된 성을 가지고 태어나 자신의 적합한 성, 자신의 새삶을 누리기에 적합한 성을 확정하여 새로운 삶을 부여한 사람이라는 데서 내가 그 의미조차 모르면서 편견에 빠졌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다르게 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