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방어기재
- 최초 등록일
- 2003.04.2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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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심히 하세여...
목차
내 마음 나도 몰라
남만 속이는 것이 아니다
성격의 세 가지 구성요소
좋아하면 더 짓궂게 구는 이유
목에 힘주는 꼴 못 보는 사람이 부하 앞에서 더 힘준다
시어머니 미우면 강아지 배 찬다
깜빡 잊었어. 그건 정말이야
카사노바 콤플렉스
아이들이 부모를 흉내내는 이유
기타의 방어기제들
본문내용
방어기제
내 마음 나도 몰라
논이 끝난 곳에 도랑이 하나 있었다. 소녀가 먼저 뛰어 건넜다.
거기서부터 산 밑까지는 밭이었다. 수숫단을 세워 놓은 밭머리를 지났다.
"저게 뭐니?"
"원두막."
"여기 참외 맛있니?"
"그럼, 참외 맛두 좋지만 수박 맛은 더 좋다."
"하나 먹어 봤으면."
소년이 참외그루에 심은 무밭으로 들어가, 무 두 밑을 뽑아 왔다. 아직 밑이 덜 들어 있었다. 잎을 비틀어 팽개친 후 소녀에게 한 밑 건넨다.
그리고는 이렇게 먹어야 한다는 듯이 먼저 대강이를 한 입 베물어 낸 다음 손톱으로 한 돌이 껍질을 벗겨 우적 깨문다.
...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 안에 있는 불쾌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감정들을 서서히 지워 버리거나 그 의미를 왜곡시켜 몰아 내거나 은폐한다. 어떤 것은 의식적인 노력으로, 또 어떤 것은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적인 과정을 통해서. 물론 이러한 방어전략은 수많은 갈등상황에서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불가결하다. 그런 점에서 방어기제는 결코 나쁜 것도 그렇다고 좋은 것만도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 욕구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타인의 이해 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자신과 내적인 거리를 유지하면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적 욕구를 인정하는 자만이 그 욕구를 통제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자기가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