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집으로를 보고

소개글

제 감상과 느낌을 진실되게 적은 감상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A+받았습니다.
가격도 500원밖에 안해요^^ㅋㅋㅋ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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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직 인위적인 가치에 노출되지 않은, 파란 하늘아래 그림같은 산골 마을이 있다. 그곳에
있는 외할머니 댁에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간신히 찾아든 7살 상우, 이 때부터 영상속의
자연적 분위기와 도시 생활에 물든 상우의 대립은 시작된다.

episode 1.

상우와 외할머니의 첫 만남. 외할머니가 말을 못한다는 사실에 상우는 주위의 온갖 푸르
름. 그 낯설음과 함께 더욱 외할머니를 외면한다.
"귀머거리 병신∼"
하고 놀리던 그의 태도는 차라리 경멸에 가까웠다.

내가 어릴 적, 나의 외할머니는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오셨었다. 아빠와 엄마가 가게 일로 바
쁜데도, 할머니는 그저 별 말씀 없이 앉아서 , 때때로 삼촌 걱정이나 늘어놓으시다가 가시곤
했다.
전형적인 제주 여인의 투박함을 그대로 가지고 계셨던 할머니는 내가 인사를 해도 멀건 웃
음만 지으실 뿐이었다.
"할머니, 할머니는 우리들(외가 쪽 사촌들) 중에 누가 제일 좋아?"
그런 할머니도 어린 나의 애교 섞인 물음엔 무척이나 웃으시며
"우리 미라가 제일 좋지"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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