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 <독후감>'새로운 황제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5.01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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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솔즈베리의 저서 '새로운 황제들'은 마오쩌둥에서 덩샤오핑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의 성격과 사생활을 세밀하게 묘사하였으며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대약진 운동과 문화혁명의 내막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기술하여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들은 혁명을, 새로운 중국을, 그리고 세계 역사상의 유래없는 인민의 승리를 만들어 낸 동지였었다. 대장정 이후 끝내 베이징 점령을 성공하고 입성하였을 때 그들의 모습은 아바나 입성 뒤 함께 시가를 나누던 체와 카스트로의 사진을 거부감 없이 연상케했고 그들의 맹세와 의리, 그리고 이상이 실현되던 그 곳, 그 순간에서 막이 내려져야만 하는 하나의 감동스러운 이야기인것만 같았다. 이러한 로망스와 아름다운 결말은 역시 판타지에서나 허용되는 것일까. 그 후의 역사는 잔인하게도 마오의 규율을 지켰던 군사지휘관이자 그들의 혁명을 건설했던 많은 주역들을 마오에 의해 '주자파'라는 불명예의 굴레에 씌워진 채 참혹하게 처단당했다. 덩은 생명을 잃진 않았지만 좌천과 재등용을 거듭하는 고난의 세월을 겪어야만 했고 마오는 독재자로서 생이 끝나는 때까지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는 점이 슬플 뿐이었다. 마오는 자신이 좋아하던 격언인 '너는 너의 전투를 해라. 나는 나의 전투를 할 것이다'처럼 덩과 다른 동지들과의 함께 한 자신의 전투를 끝낸 이후, 자신'만'의 전투에선 그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 것이 아닐까. 이른바 '문화혁명'으로 알려져 있는 마오의 광신도, 분신들이 전 중국을 휘몰아 치던 그 시대를 저술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참고 자료
해리슨 E.솔즈베리 저서 '새로운 황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