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공자의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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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상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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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 왕실이 몰락한 후 천자는 권위를 상실하고, 전국의 제후들이 천하를 얻기 위해 세력다툼을 벌이는 춘추시대가 도래하였다. 공자는 이러한 혼란스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사상을 펼쳐나갔다.

공자의 정치사상은 從周종주, 즉 주나라의 문화를 따라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공자의 이상은 서주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나라의 정치제도를 변형, 발전시켜 혼란스러운 춘추시대를 바로잡고자 하였다.
한 사상가의 정치사상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그의 인간관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공자의 인간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仁인 이다. 인의 개념은 공자시대 이전에도 있었는데 춘추초기의 인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군주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을 뜻했다. 공자는 이러한 인의 의미를 확대, 체계화 시켰다. 공자에게 인은 첫째, 愛人애인, 즉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함인데 이러한 생각은 혈연에 기초한 당시의 가족제도에서 나온 것이다. 둘째로 인은 克己復禮극기복례로 자기를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야 한다 주장하였다. 이러한 인이 표현되는 방법으로 공자는 忠恕충서와 孝悌효제를 언급한다. 충서와 효제가 잘 지켜지고 그 내면에 애인의 감정이 자리잡고 있어야 세상의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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