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양연화를 보고

목차

1. 개요
2. 왕가위감독 그는 누구인가?
3. 촬영기법
4. 왕가위감독의 영화색채
5. 감독의 변
6. 제작진
7. 양조위 그는 누구인가?
8. 장만옥 그녀는 누구인가?
10. 작품에 관하여

본문내용

94년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인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과 <중경삼림>, 95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트란안 홍 감독의 <시클로>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감독들의 영화에 끊임없이 출연하여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97년작 부에노스아이레스(해피투게더;춘광사설)로 깐느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1표차로 수상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98년 홍콩금상장에서 <춘광사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는 97년 10월 11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특별상영되었으며 이에 맞추어 10월 10일 내한했었다. 현재 왕가위 감독의 작품 <북경지하>를 촬영중이며, 이어서 트란 안 홍 감독의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양조위 주연의 97년 10월 <흑옥단장가지체생저육>, 98년 1월 <암화>가 홍콩에서 개봉했다. <해피투게더>가 98년 국내상영이 허가되 8월 개봉에 맞추어 양조위가 내한하기도 했다. 후샤오이엔 감독, 양조위,유가령,이가흔 주연의 <해상화> 또한 98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된다. 현재 홍콩에서 <매일 당신을 8시간 사랑하래>란 영화가 클랭크인되어 촬영중이다.

사랑, 그 자체보다는 그로 인한 기억과 시간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왕가위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자신의 스타일적 개성을 극대화시켰다. 기억의 편린처럼 반복되는 암전과 복고 분위기를 이끄는 음악과 어둑어둑한 골목길과 비를 맞고 있는 전등불빛, 무겁게 허공을 채우는 담배연기 등은 로맨스의 달뜬 분위기는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스타일 그 자체이다. 하지만 어쩐지 이것도 너무 완벽해 보이면 스스로의 틀 속에 내용이 갇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치정의 극단에는 사랑의 열정뿐만 아니라 저속한 욕망의 찌꺼기가 있음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로맨티시즘의 미화가 심했다는 혐의는 충분히 가능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