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중가요의 변천사와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 최초 등록일
- 2013.11.18
- 최종 저작일
- 2013.10
- 5페이지/
MS 워드
- 가격 2,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Ⅲ. 일제시대에서부터 지금까지 대중가요의 변천사
Ⅳ. 마치며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대중가요. 단어에서부터 노래와 대중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돌이켜보면 우리 생활에서 노래가 없었던 적은 없었다. 노동요에서는 일할 때의 고단함이, 유희요에서는 놀 때의 즐거움이, 장례의식요에서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나와있다. 옛날에는 민요가 우리의 삶을 대변했다면, 요즘에는 대중가요가 서민들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가 경험하고 바라본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우리의 삶과 함께 변화해 온 대중가요와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를 비교해고자 한다.
Ⅱ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1920년대에 서양음악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전, 한국인의 창법은 노래 종류에 상관없이 구성지게 꺾어 부르는 방식이었다. 그 당시 대표적인 노래는 ‘사의 찬미’와 경기 민요식의 ‘희망가’였다. 일종의 과도기가 지나고 한국인이 직접 작곡한 대중가요가 나오기 시작했다. ‘낙화유수,’ ‘애수의 소야곡,’ ‘번지 없는 주막,’ ‘황성 옛터,’ ‘타향살이,’ ‘나그네 설움,’ ‘불효자는 웁니다,’ 같은 수 많은 명작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시대 배경 속에서 트로트가 일제 시대부터 1950년까지 우리 대중가요를 대표하는 음악이 되어 신파, 자학과 탄식의 내용으로 소박한 민족의식이나 서민적 삶의 절실함을 표현했다. 이런 노래 양식은 경멸적인 표현인 ‘뽕짝’이라고 지칭되며 무시되기도 하였지만, 일제시대의 트로트는 도시의 신문화 예술이었다.
1950년대의 대표곡은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잘 표현한 ‘가거라 삼팔선,’ 단장의 미아리 고개,’ ‘아내의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 ‘전설야곡,’ ‘꿈에 본 내 고향,’ ‘삼팔선의 봄’ 등이었다. 이 노래들은 절실함과 전쟁의 비극성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트로트 음악 중 최고의 걸작이다. 또한 이 시대의 대표곡들은 ‘샌프란시스코,’ ‘아리조나 카우보이,’ ‘남성 넘버원,’ ‘기타 부기’ 등과 같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문화의 조리 현상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를 가사 안에 넣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이영미,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민음인,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