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버트런드 러셀의 생애
2. 논리적 원자론
3. 사회운동가로서의 러셀
4. 러셀의 철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버트런드 러셀의 생애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 1872~1970)은 영국의 논리학자, 철학자, 수학자, 사회사상가로서 그의 할아버지께서 영국의 총리까지 지낸 바 있는 명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캠브리지 대학의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한때 같은 대학의 강사로 근무하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 중 반전운동이 화근이 되어 사직했다. 그 후로 유럽 각국과 러시아, 미국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대학 강의를 맡기도 했으나 주로 저술활동에 주력하여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논리학자로서의 러셀은 고트리에프 프레게의 업적을 계승, 주세페 페아노, 쿠츨러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칸토르 등의 현대 수학의 성과를 근거로 19세기 전반에서 비롯된 기호논리학을 집대성하였다. 특히 철학자로서 러셀의 성과는 이론철학에서 현저하다. 그는 무어, 비트겐슈타인 등과 함께 케임브리지 학파의 일원으로 19세기 말부터 영국에서도 유력한 존재였던 관념론에 대해 실재론을 주장하였다.
사회사상가로서의 러셀은 케임브리지 대학 졸업 후 독일 사회주의자들과 교우하여 마르크스주의에 공명하였다. 그러나 러시아를 방문할 당시 혁명 지도자와 혁명 후의 실정에 접하게 된 그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그의 경향은 서구적 자유를 근간으로 하는 사회민주주의로서 정치이론도 과학이론과 같이 이데올로기나 광신적 독단에서 해방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1907년 하원의원에 입후보하여 낙선했다. 1930년대 초 신문 문예란에 문필가나 예술가 에세이를 기고하였는데 러셀도 그 중의 한 사람으로서 1931년 7월 22일부터 1935년 5월 2일에 걸쳐 모두 156편의 에세이를 기고하였다. 1933년 한 해 동안 그는 일주일에 한 편 꼴로 50편의 에세이를 실었다고 한다. 원래 신문 독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러셀의 글은 당시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러셀의 테마는 사랑, 결혼, 자유, 개성, 아버지로서의 문제, 전쟁과 평화, 동포애, 진보, 지식, 진리, 윤리, 교육 등 인류가 영원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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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버트란드 러셀 지음, 박영태 옮김,《철학의 문제들》, 서광사, 1989.
성낙수, 박정도 엮음,《동서고전10》, 신원문화사, 2006.
도널드 팔머 지음, 남경태 옮김,《참을 수 없이 무거운 철학 가볍게 하기》, 현실과 철학, 202.
김형석 지음, 《서양철학사 100장면》, 가람기획, 1996.
철학교재편찬회 편저,《철학》, 형설출판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