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영양 문제와 영양정책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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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는 많은 인구에 비하여 식량의 부족으로 인하여 올바른 영양 섭취를 할 수 없었다. 현재에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식품공업의 발전으로 풍부한 음식이 생겨 영양적으로 식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구의 고령화와 환경 및 생활양식의 변화는 건강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결국 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퇴행성질환을 증가시키고 있어 사망비율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질병은 흡연, 음주, 운동부족, 식 습관 등 일정한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동물성 식품이나 지방의 섭취증가와 식이 섬유 섭취의 감소 등으로 성인병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식생활’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영양물을 제공하는 음식물과 관련된 일체의 생활상을 의미하며,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완전하게 양호한 상태’를 의미한다. 즉, 인간이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영양 상태나 건강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으므로 식생활과 건강은 떼어 놓을 수 없으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람직한 식생활 태도 및 식습관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
한국인의 성인 남녀의 성장 발육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1910년부터 앉은키의 성장 증가는 거의 큰 변화가 없으나 키의 경우 현저한 향상을 보였다. 이는 선천적인 요인보다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으로 하체의 길이가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평균 신장 및 체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매우 큰 증가를 보였다. 이 자료를 토대로 비 체중(=체중*100/신장)을 계산하면 1913년 남자는 34.6%, 여자는 30.8%였으나, 1995년도에는 남자 38.7%, 여자 33.1%로 나타났다.
성장기 학생들의 평균 신장과 체중의 증가 추이는 1975년에서 1994년까지의 20년간 성장 증가는 남학생의 경우 중학생이, 여학생은 초등학생이 가장 높았고, 남녀 모두 고등학생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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