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극 발표 문서

목차

1. 민속극의 범위와 특징
2. 가면극
3. 가면극사의 제문제
4. 가면극의 발전과정
5. 가면극의 공연방식
6. 가면극의 극적형식
7. 염종민드립준비
8. 가면극의 비판의식
9. 인형극사의 제문제
10. 인형극의 공연방식
11. 인형극의 극적형식
12. 결어

본문내용

민속극의 범위와 특징
1)민속극은 민간전승의 연극으로 가장한 배우가 집약적인 행위로 된 사건을 대화와 몸짓으로 표현하는 다른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공연될 수 있는 예술로 이 세가지 특징과 합치되는 민간 전승은 민속극이지만 민간전승이라 하더라도 연극이 아닌 것은 민속극에서 제외된다. 이 세가지 특징을 완전히 갖추고 있는 것이 가면극과 인형극이다.
2)민속극은 우리대로의 전통을 가진 민중적 미의식의 산물이로서 서구 근대극의 원리로 수입된 신극과는 다르게 개인적 창작물이 아닌 민중의 창조물이다. 또한 민속극은 구비문학의 하나이되 다른 구비문학들에 비해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민속극이 갈래상으론 희곡이지만 가장 민중적이라는 점이다. 민요는 설화보다도 민중적이라고 하는데 민속극은 민요보다도 철저히 민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민속극의 기원이나 형성에 관해 여러 가지 견해가 있긴 하지만 민속극의 형식과 내용이 민중의 생활과 경험을 예술적으로 집약하면서 발전되어 왔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민속극은 다른 구비문학보다 더욱 민중적일 수 밖에 없다. 또한 극도로 전형화된 인물과 첨예한 갈등을 통해 나타내며 해학과 풍자로서 비판을 심화시킨다.

<중 략>

가장 효과적이고 내용이 풍부한 방식이 양반과 하인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이며 하인이 양반의 어법을 흉내내기도 하고 양반들이 짓는 시까지도 우스꽝스럽게 뒤집어 엎기도 한다. 양반을 풍자함으로써 신분적 특권을 타파하고 양반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보여주어 평민의 항거가 정당하게 성취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3) 영감과 할미가 다투는 과장도 여러 가면극에 두루 있는데 영감이 양반으라고 나와있는 오광대를 제외하고는 영감이나 할미 모두 허름하고 못난 평민으로 그려진다. 영감과 할미가 난리가 나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데 이때 영감이 첩을 데려와 할미는 고통 받다가 첩과의 갈등으로 할미가 죽게된다. 어느 가면극에서나 할미의 죽음으로 과장이 끝나며 할미의 가련한 신세를 보여주어 여성에게 가해지는 남성의 부당한 횡포를 고발하고 희생자인 여성에 대해 눈물 어린 동정의 웃음을 갖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