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수사과학

목차

1. 조선시대에도 과학수사가 있었을까?
2. 조선시대 과학수사 등장 배경 및 계기
3. 조선시대 과학수사에 사용된 참고문헌 1: 흠흠신서-정약용-
4. 조선시대 과학수사에 사용된 참고문헌 2-무원록-
5. 조선시대의 검시방법
6. 과학수사의 절차
7. 검시의 원칙
8. 조선 시대 과학 수사의 실제 사례
9. 조선시대 과학수사의 한계점
10. 결론(1) 조선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현대사회
11. 결론(2) ‘신주무원록’의 과학사적 의의
12.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류와 범죄는 분리시켜 생각하기 어려움.
그만큼 이러한 범죄와 관련되어 범죄자를 찾기 위한 범죄수사도 그 역사가 오래됨.
흔히 오늘날의 우리는 조선시대는 유교중심의 문화가 주류를 이루었으므로 과학을 토대로 진행되는 과학적 범죄수사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놀랍게도 조선시대에는 이미 상당히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범죄수사를 진행하였다.
조선시대에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행정관이 직접현장에 파견되어 범죄수사와 관련된 당시 유일무이했던 범죄관련 참고 문헌인 신주무원록을 바탕으로 검시와 수사를 진행하였는데 그 자세한 내막에 대하여 알아보자

<중 략>

충청도 당진에서 흙과 돌로 덮여 있던 홍귀산의 시신이 비로 인해 흙과 돌이 쓸리면서 노출. 시신은 까마귀가 파먹고 비에 쓸려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음.
→ 시신 뒤통수에는 피 멍이 있었고 앞면 두 눈썹 사이의 뼈가 붉은 색을 띠었고, 광대뼈에 둥글게 멍이 있었는데 약간 붉은 색을 띠었음.
☞『무원록』에선 이런 경우 맞아 죽은 시신의 경우라고 말함.
→ 상처 부위가 급소가 아닌 데가 없었고, 뼈에도 맞은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살과 살갗이 그대로 있을 때 다친 것임이 명백. 게다가 손도인이라는 자가 홍귀산을 구타했다고 증언하는 증인들도 많았음. 이에 당진 현감은 손도인을 범인으로 지목하여 체포.

참고 자료

「CSI수사대 못지않은 조선시대 과학수사」,『내일신문』,2008.02.0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6&aid=0001938582> (2013.11.02)
「조선시대판 CSI - 영화 '혈의누'의 과학수사관」,『한겨레』,2005.07.06.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10100020/2005/07/p010100020200507061654001.html> (2013.11.02)
「다산 정약용 著, 조선시대 살인사건 실무지침서 ‘흠흠신서’」,『시사포커스』,2009.12.02.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43> (2013,11,02)
「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다산북스』,2006.09.15., 이수광 지음
「 신주무원록」, ,『사계절출판사』,2003.08.13.,왕여 지음, 김호 옮김
「 원통함을 없게하라: 조선의 법의학과 무원록의 세계」, ,『웅진씽크빅』,2006.,김호 지음
「 신주무원록」, ,『사계절출판사』,2003.08.13.,왕여 지음
KBS1 역사스페셜 53화 조선 CSI 누가 황씨부인을 죽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