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언어학 말이란?
- 최초 등록일
- 2013.11.28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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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말의 갈무리(저장)와 부려쓰기(운용)
1. 부려쓰기
2. 갈무리
3. 갈무리된 말과 부려쓰인 말
4. 랑그와 빠롤
5. 랑가주
2. 말의 됨됨이
1. 이중 분절
2. 낱말과 형태소
3. 그것들이 이어지는 규칙
4. 음절과 음성
5. 자의성
6. 구속성
7. 조직
3. 말과 정신
4. 말과 인간 사회
1. 인간과 동물의 말의 차이
2. 말과 나라(겨레)
본문내용
1. 말의 갈무리(저장)와 부려쓰기(운용)
1. 부려쓰기
- 한 언어 사회 내부에서 쓰이고 있는 말은 결코 등질적인 것이 아니다. 개인마다 소리와 사용 하는 낱말과, 문법마저 다르다. 때문에 말씨로써, 사람을 추적할 수 있듯이, 문장에 서도 그 작가를 추적할 수 있는 것이다.
- (예) 각 지방마다의 방언, 개인 마다의 신체적 조건(억양과 강약, 모음 음색의 미세한 차 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의 내적생활(인격, 심성, 사고방식)의 개인차이다.
- 일상 생활을 통해 ‘말’은 소리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말을 하는 사람(말할 이)이 입을 움직여서 소리를 내게 되면, 이 소리가 공기에 음파를 만들어 듣는 사람(듣 는이)의 고막을 떨어 울리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말이라는 것은 때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정도로 개인적이며 순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중 략>
두 번째 경우 트기말은 오직 말을 통하기 위한 구실을 함에 그칠 뿐, 어느 한 겨레의 정신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서, 그 겨레의 사람드르이 창조적 활동으로 부려쓰이는 것이 아니므로 정상적인 언어가 아니고, 기생식물과 비슷한 데가 있기에 기생 체계라고 말한다.
3. 조선한문과 이두글은 트기말
- 조선 한문은 중국말에 유래하지만, 그 음운 체계는 한국말의 그것이며, 그 토는 바로 한 국말이다. ‘이두글’이란 것은 우리말도 중국말도 아닌 트기말이다. 조선 한문이 중국말에 가까운 트기말이면, 이두글은 우리말에 가까워진 트기말이다. 그러므로 이두글이나 조선 한문이나 모두 우리나라 사람의 정신 세계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 즉, 옛날의 선비들이 써놓은 한문의 시나 문장은 정상적인 언어라고 할 수 없다.
4. 말과 인간 사회
사람은 동물이 아니다
-사람은 동물이 가지는 여러 특질을 함께 가지고 있지만, 사전에는 예외적이다. 왜냐하면 어떤 동물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높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