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논어 구절에 대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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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燕居에 申申如也하시며 夭夭如也러세다.
공자님이 집에서 한가로이 계실 때는 편안히 하시고 온화하셨다.

얼마전 공익광고에서는 친구들과 지낼 때는 밝은 모습으로 있다가도 집에만 오면 차가운 모습으로 바뀌는 고등학생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광고를 보고 순간 뜨끔했습니다. 아니 저는 그 고등학생보다 더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한 때는 집에만 오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제 방으로 들어가기 일쑤였습니다. 부모님이 저를 찾는 목소리가 들려도 못들은 척 방문을 잠그고 깜깜한 제 방에서 잠든 척하다 모두들 잠든 밤이면 그제야 아파트 거실에 나와서는 게임을 하거나 야식을 챙겨 먹으며 새벽 늦게서야 잠들곤 했습니다. 그런 저를 가끔 부모님이 걱정하실 때면 저는 도리어 짜증을 내거나 아무말 없이 방문을 닫고 들어 가곤 했습니다.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학교 성적도 우수한 편이었고 나름 많은 활동들을 잘해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럼 점이 저에게는 당당할 수 있는 얄팍한 무기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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