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인의 삶' 감상문

소개글

영화 타인의삶 감상문입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저의 느낀점을 잘 풀어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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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만 들었을 때는 독일의 통일 전후에 뭐 그러그런 암울한 상황을 그려내는 웬지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의 영화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달리 이 영화는 잔잔하면서도 적재적소에 극의 긴장감을 섞어놓아 영화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유럽권 영화는 프랑스 영화 “라비앙로즈” 이후 처음으로 보는 영화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와 북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진 영화로 생각한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겉으로 보면 평온한 듯 하지만, 언제 또 다시 북한과의 동족상잔의 비극전쟁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마도 북한과 남한은 서로의 삶을 그리고 우리들 모두가 서로의 삶을 도청하고 있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이다.
다소 두서가 없고 끝맺음이 제대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어줍잖은 나의 실력으로 이 영화에 대해서 간단한 나의 생각을 말해보겠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비즐러는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냉혈인간으로 비밀경찰로써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중대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비즐러는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과 사랑의 방식에 감동을 받고 자신의 마음속에서 어딘가에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비즐러 그의 심리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주는 몇 몇의 장면들이 있는데, 그걸 소개해보겠다.
# 장면 1 - 꼬마와 엘리베이터 타는 모습, 꼬마가 슈타지(국가보안부)에 있냐고 물어본다. 비즐러는 슈타지가 뭔지 아냐고 되물어본다. 꼬마는 슈타지에 있는 사람들은 착한 사람들을 가두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아빠가 말했다면 대답을 한다.
비즐러는 자신의 심경변화를 포착이나 한 듯 잠시지만 머뭇거리다가 꼬마의 공 이름이 뭐냐고 물어본다. 꼬마는 공한테 이름이 어딨나며, 비즐러는 웃긴 사람으로 인식한다.
이 장면에서 내가 봤을 때는 아마도 비즐러 자신도 느끼지 못한 사이에 점점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의 방식에 동요가 되었던 것 같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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