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자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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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 ‘참 목자상The Reformed Pastor’는 Richard Baxter의 저작들 가운데 개혁주의 목회자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아니 나아가 기독교의 목양의 사명이 주어진 자들이 반드시 이해해야 하고 또 느껴야 할 목양의 기본 진리에 대해 실천적인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의 경건의 차원에서 간결하면서도 솔직하게 제시하고 있는 저서이다. 주어진 서평 방법론에 따라 먼저 본서의 요약을 간단히 진행한 후에, 그 가운데서 얻은 통찰과 개인적 적용을 중심으로 서평을 이어갈 것이다. 또한 마지막에는 본서의 내용과 한 학기 목회학 강의의 내용을 정리하며 목회 철학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먼저 본서의 내용 요약이다. 본서는 크게 3부의 짜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의 9개의 세부 장을 통해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흐름은 목회자로서의 자신에 대한 모습을 어떻게 깨달아야 하는지를 다룬 후에 목양이라는 개념에 대한 여러 정의 후 본격적인 목양의 실제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우선 1부, 곧 목회자로서의 자아성찰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자아성찰을 그 내용과 필요성으로 나눈 후 자아성찰의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 가운데 서 있는지, 그 은혜로 말미암아 일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가르침과 행동이 하나 되는지와 목회자로서의 자신의 결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부족한 사람으로서 목회자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씨름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준들을 통해 저자는 목회자가 스스로를 점검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점검할 것과 성화의 삶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준 제시는 그것이 가장 핵심이면서 기본이 되며 다른 기준보다 반드시 먼저 인지되어야 할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또한 설교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목회자가 설교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또한 그 설교의 내용대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 역시 열심히 익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목회자의 언행일치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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