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스토리 서평, 독서감상문 A+ 완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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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단 이건희는 불법의 제왕, 황제, 노조무력화, 노동자 탄압과 감시, 그로인한 세계1위 전자제품회사 의 오너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면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 이해방식이다. 마치 한면을 가지고 전체를 파악하는 것처럼 치명적이기 까지 하다.

이건희는 어린시절을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게 자랐다. 그는 3살이 될 때, 바쁜 그의 아버지 이병철과 어머니에게 떨어져 시골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자랄때까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엄마아빠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건희의 어린시절 이병철은 이건희에게 ‘선진문물을 어린시절부터 배워라’는 취지로 일본으로 유학보냈다. 초등학교시절 일본어도 안되는 이건희는 한마디로 조기유학을 간 것이다.

이병철에게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해도, 이병철의 철옹성 같은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이건희는 일본에서 외로움과 원망, 그리고 부모에 대한 애정이 철저히 결핍된 상태로 자라났고, 그의 은둔형 스타일은 이당시부터 발생된 것이다.
그는 은둔의 동굴에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몇날 며칠이고 하면서 보냈는데 일본에서 보낼 때, 극장에서 하루에 10시간 12시간씩 샌드위치로 끼니를 떼워가며 오다 노부가나,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의 역사물을 비롯한 온갖 영화를 30~40번씩 볼 정도였고, 그가 삼성가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영화인이 되었을 것이라 회고할 정도였으니 영화에 대한 애착은 현실도피와 몰입의 대상으로 여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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