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이 된 중국과 우리의 대응방안 고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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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일정규모의 인구와 영토면적, 경제, 외교․군사적 실력을 갖춰야 되고, 종합국력이 상당하여 자국이 위치한 지역에서 매우 강한 영향력을 가진 국가를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 오늘 날 중국이 이에 해당한다. 게다가 중국은 최근 400년간 일관되게 아시아 대륙의 중요한 국가였고,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세계에서 선진적인 국가이기도 했던 유용한 문화적, 역사적 자원과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세계대국으로 성장할 주․객관적 조건을 상당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
21세기에 중국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중국전문가들의 관심과 논쟁은 두 가지로 양분된다.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해 다가 올 수 있는 군사강국으로 부상하여 새로운 위협세력이 될 것이라는 `중국위협론`과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제한적인 지역세력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이른바 `종이호랑이론`이 그 것이지만 불행히도 21세기의 중국은 경제력, 정치력, 군사력을 바탕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탈냉전의 국제질서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이 될 것이라는 현실주의적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정책 실시 이후 연평균 9.9%의 성장을 계속해 왔다. 현재 세계 3위의 경제 규모를 갖추게 되었고, 1인당 소득도 약 20배나 증가하였다. 더욱이 중국과 해외의 경제학자들은 앞으로도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중국은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자국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질적으로 우수하고 현대화된 군사력건설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군 현대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등 군사강대국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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