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이적(신약신학)-J

목차

1. 서론
2. 용어
3. 이적의 의미
4. 이적의 기능
5. 이적사역의 동기
6. 능력의 근원 및 이적사역의 방법
7. 이적 조건 - 믿음
8. 결론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이적이란 한 마디로 말해 종교적 현상이다.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이적은 신앙이 가장 사랑하는 자녀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서 보면 많은 사람들이 복음서에 나타난 이적들을 부인했다. 중국에서는 공자가 부인했고, 석가도 외적 현상으로서의 이적을 부인했다. 모하메트도 근본적으로 부인했다.
주전 1세기 전에 살았던 키케로는 과학적 입장에서 “아무것도 원인 없이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종교적 현상으로서의 이적을 부인했다. 솔직히 말해 현대인 대부분이 이적을 부인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복음서에 기록된 이적은 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고, 또 지금도 이적은 일어나고 있다.
그러면 이적이란 무엇인가? 이적은 크게 네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첫째는 무신론적 관점에서 볼 수 있고, 둘째는 현상학적 관점에서 볼 수 있고, 셋째는 합리주의적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넷째는 신앙적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여기서 필자는 네 번째인 신앙적 관점에서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적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적에 대한 관심부족이 신학적인 문제점이라면 신앙적인 면에서는 이적에 대한 맹신으로 인한 부작용이 종종 문제 시 된다. 이적 자체의 신비적인 면에만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어야 할 이적의 참된 의미를 왜곡 시킬 뿐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 역시 이적을 단순히 은사의 측면에서만 이해하는데 따른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예수의 말씀을 살펴보면 이상과 같은 이적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가 매우 부분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이적에 관한 예수의 직접적인 언급은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이적이 예수의 사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한다면 제한된 말씀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핵심적인 사상을 추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필자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이적은 신학적 주제로서 정당하게 취급되어야 하며, 신학에서든 신앙에서든 은사적인 측면에서만 이적을 논의하는 것은 충분한 이해가 될 수 없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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