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적 관점으로 본 예배신학 서평-N
- 최초 등록일
- 2013.12.03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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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예배학의 개념
2. 예배와 예전의 신학적 근거
3. 신약시대의 예배
본문내용
1. 예배학의 개념
우리말에서 ‘예배’란 문자적으로 보면 “예를 갖추어 절 한다”는 말로 이해된다. 이 말은 하나님을 존경하여, 그분에게 경배하면 섬긴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해는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헤라어 ‘프로스퀴네오’(προσκυνεω), 또는 ‘프로스퀴네인’(προσκυνειν)이란 말과 관계를 가진다. 원래 이 말은 ‘복종하다’, ‘순종하다’, ‘엎드려 절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은 역시 구약성경에서 ‘샤하’란 말로, 허리를 구부린다는 뜻을 가진 말이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의 영예를 위하여 ‘절하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 말은 다시 구약성경에 기도와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그의 백성들이 구체적인 행위인 예배실제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된다.
예배의 개념은 또한 구약성경의 ‘아받’ (:abaad), 또는 ‘아보다’ (abodah)란 말에 근거한 것으로 이해된다. ‘아받’ 은 ‘일 한다’는 뜻이며, 그것은 하나님께 경배하는 일(to worship God)을 가리킨다. 또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것’, ‘봉사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보다’란 말과 관련하여 ‘아받’은 하나님의 봉사나 성전사역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되었다. 이 말은 거룩한 장소에서 행하는 제사장의 사역이나, 레위인의 사역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즉 특별히 제물제사에서 제사장의 사역을 뜻하는 것이었다.
신약시대에 이르러 역사적으로 ‘레이투르기아’의 개념은 헬라교회에서 성찬의식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였으며 그 이래로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의 인간적인 행위인 예배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 개념은 구약에 나타난 옛 언약에 의한 제사장적인 사역을 가리키는 전형적인 해석을 통하여 로마교회가 기독교교회의 예배를 표현하는 전문용어로 사용하였던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우리말에서 예배는 한자표현에 의존하여 ‘하나님께 예를 다하여 절 한다’는 말로 이해되고 있으나, 유럽교회와 신학에서 사용한 ‘레이투르기아“의 개념과 관련하여 기독교예배는 오히려 섬김과 봉사의 예전적인 의미로 이해되어야 하는 불가피한 의식이 요구된다.
참고 자료
Gesenius’ Hebrew-Chaldee Lexicom to the Old Testament, Michigan,1984, 813-814.
TRE 21, 358-359. Gesenius’ Hebrew-Chaldee Lexicom to the Old Testament, Michigan,1984, 598-600.
H.-Christoph Schmidt-Lauber/K.H.Bierlitz(Hrsg.), turgiwissenschaft in Theologie und praxis der Kirche“, Handbuch der Liturgik, Goetingen, 1995, S.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