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스쿼시

소개글

스쿼시(그림자 소년, 소녀를 만나다)
서평글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구나 내 자신의 자아를 모를 때 내가 지금까지 꿈꿔왔고 꿈을 위해서 해왔던 일에 회의를 느낄 때 나는 이것을 포기하면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불안할 때 한번쯤 내 자신을 되돌아 보고 싶거나 청소년기의 혼란스러움을 느껴보고 싶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팀보울러의 소설은 주로 성장소설로서 청소년기의 성장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특별히 청소년의 비행과 가족이나 친구간의 정을 많이 등장시키며 가슴이 훈훈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어른으로 성장하기위한 과정을 차례차례 다루며, 스쿼시라는 소재를 통해 가족관계와 우정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심어주는 교훈을 담고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생각을 말하자면 두차례의 대 반전 스토리가 있고, 읽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치밀한 속도감과 줄거리는 나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간 사건과 사건사이가 연결이 잘 되지 못했다.

<중 략>

초등학교때만해도 나는 누구의 부모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누구의 부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이 책을 보며 깨닫게 되었다.
제이미 나이때는 누군가의 보살핌이 있어야하고 그를 보듬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따스한 살 냄새가 나는 온기를 소녀가 해주었고 제이미는 소녀를 통해 그의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찬란한 빛 고운 하늘처럼 제이미와 소녀는 서로를 통해 보듬어 주고 믿어주는 우정을 나누었기에 그들이 성장함에 있어 푸르른 나무로 클 수 있는 좋은 영양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자신의 의사를 표출할 수 있고, 자신의 길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용기는 아무나 있는 것이 아니다.
아픈 성장통을 겪었지만 더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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