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쓰기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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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식성이란 음성언어와 문자언어 중 특히, 문자언어의 표상체계를 상용하는 것을 말하며, 일기와 쓰기 활동에 이에 해당된다. 읽기와 쓰기 활동은 글이라는 표상체계를 사용하여 필자와 독자가 상호작용하는 활동이다. 문식의 기능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며 분석하고 비판하는 수준의 기능(읽기)과, 떠오는 생각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글로 엮어내는 수준의 기능(쓰기)을 한다.
문식성의 성격을 두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식 활동은 사고과정이 요구되는 인지적 활동이다. 읽기와 쓰기는 의미의 주체와 객체가 상호작용하는 매우 역동적이고 인지적 처리과정이 요구되는 활동이다.
둘째, 문식성에는 인지적 과정 뿐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과정도 요구된다. 문식성은 여러 개의 단순한 지적 기능들이 조합되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와 역사가 연결된 생활의 한 형태로서 사회적, 문화적 과정으로 이루워진 것이다.
문식성 발달에 관한 여러 가지 관점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성숙주의 관점이다. 성숙주의자들은 일기와 쓰기지도는 유아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다가 그 때가 되면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정한 정신 연령이 되어야 문자언어 학습이 가능하며, 일정한 정신연령 이전에는 가르쳐 주어도 배우지 못한다고 보았다. Morphett과 Washburne은 정신연령 6.5세가 읽기지도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주장하였으며, 6세가 넘은 일학년 유아가 아직 글자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원인을 학습준비의 미성숙으로 돌렸다.

참고 자료

이영자 유아언어교육 양서원
박춘식 아동언어교육 학문사
박혜경 외 유아언어교육 이론과 실제 양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