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리틀 빅 히어로 "누구나 영웅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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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영화의 제목을 유심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리틀"과"빅"이라는 두 단어가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지녔으면서 "히어로"라는 한 단어를 설명하고 있다. 모든 글이나 연극이나 등등이 그렇듯이 영화 또한 제목이 영화의 전체적인 부분을 함축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고 볼 수 있다. 외국영화들이 우리 나라에 들어올 때,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영화가 우리정서에 맞게 한글로 번역되며 수정되거나 흥행을 고려한 전혀 엉뚱한 제목이 되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제목에서 감독이 의도한바가 흐트러지지 않게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영웅'이란 얼마나 대단한가! 그러나 이 영화에서의 영웅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일어난 일이었던지간에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매스컴의 필요에 따라 사실보다는 극적으로 연출되어,, 곧, 영웅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정말로 영웅의 행위를 한 주인공은 오히려 불행해지고 매스컴으로 인해 영웅이 된 거짓말쟁이는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소동을 벌이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치닫게 된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지 않고 오히려 가짜 영웅에게 구출된 사람이 된다.
사람들이 믿고 있는 "빅히어로"에 가려진 진짜 영웅 "리틀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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