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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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아이리스가 생각이 났었다. 이미 아이리스를 보고 난 후의 영화이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리스는 유명한 작가의 실제 인생을 다룬 내용에 노년의 여주인공이 치매에 걸린 것을 주제로 삼았다면, 이 영화에선 실제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고, 한 가정의 가장이고 직장생활에 충실한 중년 남자의 치매를 다뤘다.

내일의 기억의 남자 주인공인 사에키는 잘나가는 광고회사 부장인데, 자꾸 깜빡깜빡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일이 생기자 병원을 찾게 되고, 아직은 이른 나이인 49살에 알츠하이머라고 진단을 받게 된다. 의사는 치료하는 약은 없지만, 병의 진행에는 개인차가 있어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말하자 화를 내며 자신에게 닥친 현실에 좌절한다. 하지만 의사와 아내의 다독임에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식습관도 바꾸고, 도예도 시작하면서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모두 해보기로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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