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충돌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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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충돌론: 동서냉전이라는 구질서는 무너졌으나 신질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냉전 후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문명충돌론임.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과 세계질서의 재편'이란 책에서 세계정치가 문명권(圈)에 따라 재구성되고 문명과 문명 사이의 단층선(fault line)이 갈등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
-갈등의 핵심은 서구문명과 비(非)서구문명의 대립. <- 비서구문명을 구성하는 두 개 축(軸)인 아시아와 이슬람은 개별적으로, 때론 힘을 합쳐 서구문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음.
-아시아의 자기주장은 경제성장에 뿌리를 두고 있음. 눈부신 경제발전은 아시아인의 잃어버린 자긍심을 되살리고 있음.
-그 증거가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적 르네상스임. 한편 이슬람의 부흥은 사회적 동원과 인구증가에서 비롯함. 이슬람 원리주의는 더 이상 극단세력의 고립된 주장이 아님. 이슬람 국가들의 높은 인구증가율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청년인구는 원리주의의 강력한 지지 기반임.
-Huntington은 아시아의 경제성장과 이슬람의 인구증가가 앞으로 '수 십년 동안' 과거 서구가 주도해 온 세계질서에 큰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
-특히 서구와 이슬람 사이에 '역사적 반목'이 다시 불거지고 있으며, '준 전쟁'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 실제로 미국이 '테러국가'로 지목한 7개 국가들 가운데 5개국이 이슬람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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