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정치화
- 최초 등록일
- 2013.12.06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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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종교란 그 이념에 대해 헌신을 요구하는 공동체이다. 이러한 특징은 정치와 깊은 관계가 있다. 정치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이는 상당히 종교의 성질과 유사하다. 즉, 첫 번째로 종파에 대한 고집, 두 번째로 이념에 대한 헌신, 그리고 세 번째로 현상 변혁의 관념에서 종교와 정치는 거의 쌍생아와 같은 유사한 생활행동을 나타내기 때문이며 그런 의미에서 종교는 정치의 근원을 비춰주는 거울인 동시에,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반사장치이기도 하다. 과거부터 이 둘을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졌는데 특히 중세시대, 그야말로 종교가 법이고 진리였던 이 시대는 왕권과 교황의 정치적 대립 속에 교황의 권력을 넓히기 위해 종교는 교묘히 활용되었고 이슬람세력을 맞서 기독교세계를 지키고자하는 면목 하에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시대가 발달하고 근대에 들어와서 종교의 위치는 크게 변화하였다. 모든 영역에 뿌리를 내리던 종교는 예술·도덕 등에서 분화되고, 정치·경제·교육 등의 사회제도에서의 종교의 영향력은 약화되었다. 신앙의 자유, 철저한 정교분리(政敎分離)의 원칙 등이 그 일례이다. 또 한편으로는 계몽사상과 과학의 발전이 종교의 진리성과 존재의식을 위협하고 있고, 따라서 종교비판도 활발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교는 끊임없이 그 현대적 존재의의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교가 지정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약화된 종교분위기가 강하다. 그러나 끊임없는 종교적 활동과 정치적 행보를 향한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예전부터 종교인들이 종교정단을 만들고자하는 노력이 있었다. 종교정당이란 특정의 종교를 기반으로 하여 조직화되어 있는 정당이다. 종교와 정치의 유사한 특성 속에 상호작용의 효과를 얻기 위해 종교적 이익을 기존의 정치적 틀 내(정당)에서 표출하는 것이다. 유럽에는 기독교를 기반으로 구축된 정당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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