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3 (1995)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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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우주로의 여행 과제를 하기 위해 본 영화는 ‘아폴로 13’이다. 이 영화는 TV 영화 채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던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교수님께서 영화 추천을 해주실 때 지상 발사에서부터 달 근접과 지구로의 복귀에 이르는 일련의 달 탐사 과정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되어있다고 하셔서 흥미를 갖게 되어 다운 받아서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1970년 4월 우주 비행 도중 산소 탱크 폭발로 맞은 절망적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귀환한 아폴로 13호의 실화를 재현했다. 세 번의 우주비행을 해낸 우주비행사 짐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6개월 후 발사될 아폴로 13호의 선장이 도중하차하게 되어 짐이 13호 탑승 팀으로 교체 투입된 것이다. 선장 짐과 사령선 조종사 켄, 그리고 달착륙선 조종사 프레드 헤이즈는 6개월 동안 훈련받았으나 발사 이틀을 남기고 예비 탑승 팀에 홍역 환자가 발생해 켄이 전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제외된다. 대신 예비 탑승 팀의 일원인 잭이 새로 합류한다. 드디어 발사일, 새턴 5호 로켓에 실린 아폴로 13호가 하늘로 솟아오른다. 지구 궤도를 이탈해 달을 향한 비행을 시작하고, 달착륙선과 도킹까지 무사히 마친 비행사들이 달 궤도 진입에 앞서 휴식을 취하려는 순간, 폭음과 함께 우주선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산소 탱크 안의 코일이 전기 합선으로 감전을 일으켜 폭발한 것이다. 관제 본부장은 ‘즉시 회항’ 대신 ‘자유 순환 궤도’ 방법을 택한다. 그 과정에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지만, 직원들의 기지로 아슬아슬하게 넘긴다. 오직 수동조종으로 궤도 수정을 해가며 간신히 대기권 진입 지점까지 오게 된 비행 팀은 대기권과의 마찰로 발생할 섭씨 2000도의 고열을 캡슐이 견디어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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