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외딴방> 서평(A+, 서평, 작가소개, 작품소개, 인용, 참고문헌 굿굿!)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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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외딴방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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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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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번 중간과제로 선택한 책은 신경숙의 『외딴방』이다. 교보문고에서 주최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실제로 신경숙 작가를 만나 서명까지 받았던 책이기에 나에겐 좀 특별한 책이다. 그녀는 고삼 수험생활을 실패로 끝내고 재수를 결심했던 열아홉의 나에게 대학에 대해 물었고, 꿈에 대해 물었다. 재수를 하게 된 나의 이야기와 장래희망에 대한 내 얘기를 들은 그녀는 ‘꿈을 이루세요.’라는 문구를 적어주었다. 이 작품은 그녀가 내게 남겨준 ‘꿈을 이루세요.’라는 문구와 꼭 닮아 있었다.

신경숙 작가는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5년 「겨울 우화」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엄마를 부탁해』 등 수많은 작품들을 썼다. 특히 『엄마를 부탁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어 ‘신경숙’이란 이름 세 글자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게 해준 작품이다.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외딴방』은 1994년 겨울부터 계간지 『문학동네』에 총 4회에 걸쳐 연재된 장편소설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에는 시골 소녀인 ‘나’가 상경하여 공장에서 노동을 하고, 공부를 하며 겪는 육체적, 정신적 고난과 이를 통한 성장이 담겨있다. 외사촌과 함께 고향을 떠나 상경한 주인공이 낮에는 동남전기주식회사에서 공장 일을 하고, 밤에는 영등포여고의 산업체특별학급에서 공부하면서 일어났던 일들이 주된 내용이다. 주인공 ‘나’는 또 다른 ‘외딴 방’에 살았던 희재언니의 자살을 계기로 큰오빠와 외사촌, 셋째오빠까지 네 사람이 함께 살았던 구로공단의 ‘외딴 방’에서 탈출하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작품에 나타난 과거 회상의 전부이다.
작가는 이러한 과거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꿈이었던 ‘작가’가 된 주인공의 힘겨운 회상과 고백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과거의 노동자이자 학생으로서의 이야기와 현재 작가로서 글쓰기에 대해 치열하게 탐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한 두 단락씩 번갈아 서술된다.

참고 자료

한선희, 「신경숙 소설의 문체 교육 연구 - 『외딴방』과 『엄마를 부탁해』를 중심으로 -」,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년.
신경숙, 『외딴방』, 문학동네, 2011년,
백낙청, 「『외딴방』이 묻는 것과 이룬 것」, 『창작과비평』, 1997년,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