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국의 아웃라이어들

소개글

[서평] 한국의 아웃라이어들
학력 파괴로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김영상 저. 북오션 2013년 3월 20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계급
2. 깨달은 바
3. 결론

본문내용

출신 성분에 따라 사회적 클래스가 결정되는 것은 중세시대의 일이었다. 그 때는 왕후장상의 씨가 있는 걸로 사회가 합의를 했다. 하지만 그 저변에는 '아비투스(습속)'라는 것이 있었다. 자기를 둘러싼 환경의 덕을 본다는 것인데 지금도 다르지 않다. 작금의 재벌 자식과 빈민가 출신들의 자라나는 환경을 보면 알 것이다. 천재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이 ‘아웃라이어’의 조건임을 이미 밝혔다. 노력뿐 아니라 환경도 뒤를 봐 주어야 천재가 탄생한다.

이 책은 고졸의 정규분포에서 확실하게 벗어나는 사람들의 예를 보여준다. 평균적인 사람이 행복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성공한 고졸출신을 부각시켜 이미지 개선을 노리는 작전이다. 입장의 차이일 수 있으나 지금은 ‘카이스트’ 출신이 지하철을 운전하는 것이 이상한 세상이 아니다. 시대는 바뀌었고 학벌보다는 '돈'을 숭상하는 시대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체제에서 생존해 내야 하는 가장들의 처절한 인생 분투기로 이 책을 읽었다.

2. 깨달은 바

책을 읽으며 작게 나마 깨달은 점을 거칠게 정리해보자.
(1) 롯데 사장 출신 이종규의 말이다.
<어머니는 누구에게든 배우는 것을 절대로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또 네 눈의 잣대로 봐서 너보다 저 사람이 낫다 홀륭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하는 상태를 반드시 배워라. 그리고 동시에 ‘네가 함께 하고 있는 사람 중에 너보다 못한 사람이 있다면 네가 알고 있는 것을 움켜쥐지 말고 가르쳐 주어라’고 했다>
항시 당당한 마음에서 자부심이 나오고 성공이 나온다. 남을 해하려는 마음을 먹으면 뒤끝이 좋지 않다. 공자님의 불치하문(不恥下問) 경지는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어머니의 뒷말씀, 너의 지식을 움켜지지 말라는 것은 따르기 쉬운 명령이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