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로의 의무론

목차

1. 키케로의 생애
2. 의무론의 구성과 주요내용
3. 의무론에 대한 평가와 영향

본문내용

로마 최고의 웅변가이자 문인이었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43)는 아르피눔의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로마와 그리스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은 그는 B.C 89년 폼페이우스 트라보 밑에서 군복무를 시작으로 BC 80년 초에 그는 존속살인이라는 날조된 혐의로 기소된 섹스투스 로스키우스를 훌륭하게 변호해 법조계에서 명성을 확립한 그는 BC 75년에 시칠리아 섬 서부에서 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BC 66년 카툴루스와 유력한 원로원의 보수파인 옵티마테스에 맞서 폰투스 왕 미트라다테스를 토벌하기 위한 원정의 지휘권을 폼페이우스에게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계기로 그와 폼페이우스의 밀접한 관계는 그 후 그의 정치활동의 요체가 되었다.
기원전 63년에 로마의 최고 정치 지도자인 콘술 선거에서 카틸리나를 제치고 선출되었다. 된 그는 첫 번째 연설에서 그는 로마를 떠나 있던 폼페이우스를 위해 세르빌리우스 룰루스의 농업법안을 반대함과 동시에 카틸리나의 반란 음모를 폭로하였다. 선거에서 패배한 카틸리나가 이탈리아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키고 로마에 불을 지르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이다. 키케로는 원로원 의원들에게 이 위험을 납득시키느라 애를 먹었지만 10월 22일 마침내 최후의 포고령이 선포되었다. 11월 8일 원로원에서 카틸리나를 비난하는 최초의 연설이 시작되자 그날 밤 카틸리나는 로마를 떠났다. 음모자들의 죄를 입증하는 증거가 확보되자 원로원에서는 그들의 처리 문제를 둘러싼 토론이 벌어졌다. 이 토론에서 카토는 음모자들을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카이사르는 처형에 반대했다. 토론이 끝난 뒤 음모자들은 키케로의 책임으로 처형되었다. 키케로는 ‘그들은 죽었다’라는 한 마디를 대중에게 말해 모든 계층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 후로 그는 정치에서 계층 간의 화합을 뜻하는 콩코르디아 오르디눔을 호소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카툴루스는 그를 나라의 아버지라고 찬양하기까지 했으며 이때가 그의 생애의 절정기였다.
원로원 중심 체제를 옹호한 키케로는 독재자 카이사르의 정치적 노선에 강한 반대를 표명하였다.

참고 자료

키케로 지음, 허승일 옮김,《키케로의 의무론》, 서광사, 200
손영운, 윤지근 지음,《키케로 의무론》, 주니어김영사, 200
서울대학교 편집,《권장도서해제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
김철호 외 엮음, 《세계의 사상 100선》, 녹두, 19
키케로 지음, 김창성 옮김,《최고선악론》, 서광사, 19